"마음, 강하게 가지자" 이영택 감독이 전한 메시지[프레스룸]

대전/이정원 / 기사승인 : 2022-01-07 18: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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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감독 "KGC인삼공사의 높이와 공격력, 정상으로 돌아왔다"


"지난 경기 아쉽게 패했잖아요. 선수들에게 마음을 강하게 가져가자고 했어요."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KGC인삼공사는 직전 경기가 두고두고 아쉽다. 선두 현대건설에 2-3으로 아쉽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승점 3점 획득 시 40점(13승 8패)으로 3위 GS칼텍스와 승점, 승패가 같아진다.

흥국생명은 4연승을 달리다 지난 2일 천적 GS칼텍스에 패하며 연승이 끊겼다.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그날의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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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 경기 끝나고 선수들에게 해준 이야기는.
그렇게 지고 나면 여러 가지로 허탈하고, 체력적인 부분도 많이 신경 쓰인다. 오늘 경기에 영향을 안 받게끔 준비를 하고 왔다. 선수들 분위기는 처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 경기 아쉽게 졌기 때문에 '마음을 강하게 가지자'라고 했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다. 오늘 경기만 잘 견뎌내면 쉴 시간이 있다. 총력을 다해서 경기를 해보겠다.

Q. 지난 경기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그냥 결과가 아쉬웠다. 지난 경기 끝나고 엄청난 메시지가 나에게 왔다. '왜 4세트에 작전 타임 안 불렀냐. 그래서 졌다'라고 하더라(웃음). 나도 생각이 있어서 했던 건데, 다 결과론적이다.

Q. 메시지는 자주 받는지.
이겨도 받고, 져도 받는다. 우리 팀 선수들의 팬이 많이 늘어나다 보니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안 뛰면 아쉬워한다.

Q. 이선우와 정호영은 오늘도 선발로 들어가는지.
이선우는 선발로 들어간다. 정호영은 아직 조심스럽다. 큰 부상을 당한 후 가지는 첫 시즌이다. 웜업존에서 대기한다. 한송이가 들어간다.

Q.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힘없이 졌는데.
그날은 하효림이 시즌 처음으로 주전으로 나선 날이었고, 또한 하효림을 교체할 카드도 없었다. 효림이가 부담을 많이 느꼈다. 이제는 다르다. 잘 풀어줄 거라 본다. 지난 현대건설전 패배의 충격이 컸다. 오늘 선수들이 잘 싸워줄 거라 보고 있다.

 


AWAY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Q.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염혜선이 빠졌다. KGC인삼공사가 재정비할 시간이 없었다고 본다. 이후 경기를 보면 좋은 높이나 공격력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

Q. 상대 정호영, 이선우의 활약이 좋다.
경험 있는 선수들이 나오면 막을 방법이 어느 정도는 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나오면 그들의 습관이 잘 알지 못하니 막기가 쉽지 않다. 누가 들어가도 경기를 할 수 있는 KGC인삼공사가 부럽다. 물론 우리 선수들도 잘 하고 있다(웃음).

Q. 김해란 투입은 가능한지.
오늘은 출전 안 한다. 한 경기, 두 경기 지나면 할 거라 보고 있다. 80, 90% 정도의 훈련은 참여하고 있다. 마음 놓고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같이 훈련은 하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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