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브랑 수비를 제외하곤 다 아쉬웠다” 시즌 되돌아본 김종민 감독 [프레스룸]

김천/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6 18: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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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시즌을 되돌아 보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10승 23패 승점 33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는 현실적으로 봄배구와 많이 멀어졌다.

그러나 시즌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더불어 현대건설을 상대로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만큼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현대건설이 이번 시즌 우리랑 하면 유독 좋았다. 공격력이 한쪽으로 쏠리는 게 아니라 많이 분산됐다. 그만큼 우리가 서브 공략에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범실을 하더라도 강하게 하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우리에겐 부담스럽지 않다. 다만 상대는 꼭 승점 3점을 따야 하는 경기다. 비슷한 경기력으로 가면 결과는 모른다고 했다. 우리도 상대 전적에서 전패로 마무리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열심히 하고자 한다”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직전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한국도로공사지만 이번 시즌은 아쉽게 막을 내리게 됐다. 김종민 감독은 시즌을 돌아보면서 “전체적으로 약했다. 리시브랑 수비는 좋았지만 나머지가 다 떨어졌기에 이길 수 있는 경기도 잘 풀어가지 못했다. 조직력을 바탕으로 팀을 운영했기에 배구를 조금 이해하고 잘하는 선수들이 있으면 조직력으로 메꿀 수 있는데, 어린 선수들이 많았다. 훈련하는 과정에서 좋은 모습이 경기 때 나오지 않은 게 어려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신인 김세빈의 활약은 위안거리였다. 김 감독 역시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고 20살이 됐다. 앞으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다른 유망주 미들블로커들에 비해서도 기록적부터 모든 면에서 좋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많지만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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