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하지 말고 천천히” 석진욱 감독은 길게 바라본다 [프레스룸]

안산/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2 18: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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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철 감독 "다우디, 박철우 모두 컨디션 좋아져"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이 2라운드 첫 경기를 가진다.

두 팀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원정 팀인 한국전력은 1라운드 당시 4승 2패(승점 12점)을 기록하며 창단 첫 1위를 달성했다. 홈 팀 OK금융그룹은 똑같이 4승 2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11점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선두를 노리는 OK금융그룹과 선두를 지키고자 하는 한국전력이다.

HOME_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Q.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다.
크게 욕심 안 부리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레오가 본인 기록을 안 쓰고 팀이 이기는 거에만 신경 쓰겠다고 했다. 팀에 기여를 잘 하고 있다. 이기는 건 중요하지만 승점을 몇 점으로 이기는지는 신경 안쓰려고 한다.

Q. 2라운드 목표가 있다면.
안 다쳤으면 좋겠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지금 당장 1위에 목숨 걸듯이 한다기보단 점점 좋아져서 마지막일 때 완성된 팀이 되겠금 하고 싶다. 조급하지 말고 천천히 가되 신중하게 하려고 한다.

Q. 상대 팀들이 레오를 견제하는 게 많아질수록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질 텐데.
잘해주고 있다. 곽명우 선수도 점점 손발이 맞아지면서 주문을 적게 하게 된다. 그럼에도 보완해야 할 점은 있다. 국내 선수들이 해줘야 할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보완하고 있다.

Q. 지난 경기의 다우디와 박철우의 컨디션이 아닐 텐데.
1라운드 경기 때는 한국전력 본인들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리시브도 안됐고 서브도 안 들어왔다. 그 정도의 실력이 아니다. 강한 서브가 예상되는 만큼 리시브가 안정적으로 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AWAY_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Q. 1라운드를 어떻게 보셨는지.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리시브에서 약점이 드러났다. 그 와중에 에이스의 공격 성공률과 점유율 모두 떨어졌다. 그래도 잘 견뎌줘서 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 지었지 않아 생각한다.

Q. 지난 1라운드 OK금융그룹전에서 전체적으로 많이 흔들렸는데.
리시브를 잘 견뎌줄 거라 생각하고 준비했으나 패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에선 공격적으로 가기 위해서 임성진 선수를 선발로 기용한다.

Q. 박철우와 다우디 컨디션은 올라왔는지.
다우디가 팀에 합류한지 5주 차에 접어들었는데 많이 올라온 상태다. 훈련 때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고 공에 힘도 실렸다. 박철우도 본인의 컨디션을 찾았다. 두 선수 잘 활용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

Q. 코트에 김동영 선수 모습이 보이던데.
훈련을 해도 된다는 주치의의 판단이 있어서 하고 있지만 출전은 다음 주 정도 되면 가능할 것 같다. 1라운드 패한 경기 때 김동영이 없어서 아쉬움이 컸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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