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김하경 선발 카드 꺼낸 김우재 감독 "자신감 있게 했으면"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3-22 18:29: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화성/이정원 기자] "연습한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했으면 한다."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가진다. IBK기업은행은 1차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챔프전 진출도 없다. 어떻게 해서든 승리를 거둬 3차전으로 끌고 가야 한다.

경기 전 김우재 감독은 "표승주의 컨디션이 좋다고 할 수 없다. 지금까지 참고 왔다. 몸이 좋은 상태는 아니다. 의지가 있으니 믿고 가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경기 김주향 대신 교체 출전해 9점을 올리며 깜짝 활약을 펼친 육서영. 일단 이날도 웜업존에서 대기한다. 김우재 감독은 김주향을 한 번 더 믿기로 했다.

김 감독은 "우선 주향이 하고 승주가 나간다. 육서영도 뒤에 있다가 주향이나, 승주가 좋지 않으면 바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선발 세터에는 변화가 있다. 조송화 대신 김하경이 나선다. 김하경은 정규리그 5, 6라운드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김우재 감독은 "송화의 컨디션이 그렇게 좋다고 말할 수 없다. 꾸준히 뒤에서 운동을 해왔던 하경이게도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김하경에게 특별히 한 말은 없다. 그저 자신 있게 했으면 하는 게 수장의 바람이다. 김 감독도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아직 포스트시즌에서 풀타임으로 뛴 적이 없다. 본인 스스로를 믿으라고 했다. 연습한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했으면 한다"라고 소망했다.

끝으로 김우재 감독은 "1차전 영상을 보며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하루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른다. 서브와 리시브에 중점을 뒀다. 오늘로 시즌이 끝날 수도 있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