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을 향한 GS 차상현 감독의 경계 “질 것 같지 않다. 강해졌다” [프레스룸]

대전/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7 18: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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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봄배구 희망을 이어가고자 한다.

GS칼텍스는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정관장과 경기를 가진다. 봄배구 희망을 이어가야 하는 GS칼텍스다.

18승 15패 승점 51로 4위에 자리하고 있는 GS칼텍스는 3위 정관장(19승 14패 승점 58)과 반드시 승점 차를 3점 이하로 좁혀야 한다. 준플레이오프의 가능성을 키워야 하는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정관장 팀 컨디션이 너무 좋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팀이 강하다는 게 느껴진다”고 경계했다.

“정관장이 세트를 빼앗기고 3-4점 차이가 나더라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정관장 경기를 보고 있으면 질 것 같지 않다. 몇 년 동안 한목소리를 했던 게 정관장이 멤버 구성은 좋은데 합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 잘가다가 무너졌다. 이제는 합이 맞아서 지금의 순위에 있는 것 같다. 삼박자가 잘 갖춰진 팀이 됐다”고 설명했다.

승리하기 위해선 아웃사이드 히터에거 득점력이 필요하다. 차 감독 역시 “우리가 제일 고전하는 이유가 왼쪽에서 득점이 떨어지고 있다. 팀 컬러가 나오기 위해선 이 부분이 나와야 한다. 리시브가 되고 안되고는 나중 문제다. 왼쪽에서 공격 성공률과 득점이 나와야 팀 분위기가 올라갈 거다”고 아웃사이드 히터의 득점을 강조했다.

직전 페퍼저축은행 경기 당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강소휘가 한 경기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용기를 건넸다. 차 감독은 “연습 과정에서 보면 준비를 잘한다. 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수 구성원으로 한계가 있다. 약점이 경기장에 나오면 벽에 부딪혔다.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에 벽에 막히고 말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직전 훈련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연습 끝무렵에 선수들에게 ‘이정도 분위기만 가져간다면 지더라도 쉽게 지지 않을 거다’고 했다. 경기장에서도 나왔으면 좋겠다. 승점 1점을 따게 된다면 봄배구 희망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열심히 해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전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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