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감독의 강조 “경기 초반 분위기 가져가야 한다” [프레스룸]

대전/안도연 / 기사승인 : 2022-12-13 18: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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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분위기를 잘 가져가야 한다.”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과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지난 맞대결은 11월 22일 삼성화재의 셧아웃 승이다. 이크바이리 아흐메드(등록명 이크바이리)의 맹활약으로 승리했다. 당시 이크바이리는 서브 2점, 블로킹 2점을 포함해 23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 51.35%를 기록했다.

 

한편 KB손해보험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은 서브 1점을 포함한 13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41.38%를 기록했다.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삼성화재의 2승은 모두 KB손해보험에게 얻은 승리다. KB손해보험에 강한 삼성화재,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KB손해보험 둘 중 한 팀만이 연패에서 빠져나와 승리를 챙길 수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10일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서 이크바이리가 블로킹과 서브 각각 1점을 포함한 19점을 올렸다. 성공률은 48.57%로 준수했다. 여기에 트레이드로 온 김정호의 활약과 세터진이 중심을 더 잡아준다면 승산 있는 삼성화재다. 한편 외국인 선수가 빠진 KB손해보험이다. 이 부분이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지켜봐야 한다.

HOME_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Q. 2라운드 만족하는 부분과 아쉬운 부분은?
만족스러운 부분은 생각이 안 난다. 아쉬운 건 직전 현대캐피탈과 연전 경기력이 안 좋아서 아쉽다. 2라운드 와서 분위기가 바뀌고 괜찮은데 이를 승리로 잡아내지 못했다. 잡았으면 3라운드에 도움이 됐을 거다. 아쉽다.

Q. 한상길의 몸 상태는?
시즌 들어오기 전에 부상을 새로 당했기에 아직도 100%는 아니다. 이날도 같이 안 왔다. 시간이 필요하다.

Q. 좋은 기억이 있는 KB손해보험을 상대로 한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조금씩 선수들의 합에서 높이나 스피드를 조정을 했다. 우리 가용 인원 내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 경기 초반 분위기 싸움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 부분이 약했다. 초반 분위기를 잘 가져가야 한다.

Q. 상대가 외국인 선수가 없는데 오히려 부담이 되는지.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를 이겨내고 가져가면 좋을 거다. 반대로 부담이 되면 어려운 경기가 될 거 같다.

Q. 아웃사이드 히터 선발은?
신장호가 먼저 출발한다.

Q. 신장호 선발의 이유는 무엇인지.
신장호가 들어가서 공격적인 부분을 채워줬으면 한다.


AWAY_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Q. 니콜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결단을 내린 것인지.
우리카드전 끝나고 니콜라와 얘기를 했다. 니콜라가 초반에 잘해준 건 있다. 일단은 실력을 떠나서 기복도 있었고, 안 되다 보니 본인의 의지가 안 보였다. 그리고 본인도 심적으로 힘들고 부담도 되고, 힘들어했다. 터놓고 얘기했다. 팀과 안 맞고, 힘들지 않냐고 물었더니 힘들다 했다. 더 끌고 가는 건 무리인 거 같다. 시즌 초반에 얘기했던 것처럼 같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Q. 비예나는 언제 출전이 가능할지.
늦으면 3라운드 3경기 정도 국내 선수로 버틸 거 같다.

Q. 아포짓 기용은?
우리카드 마지막 세트 라인업으로 나선다. 아웃사이드 히터에 한성정-황경민, 미들 블로커 김홍정-한국민 들어가고 아포짓에는 손준영, 세터는 황택의가 무릎이 안 좋아서 신승훈이 먼저 들어간다.

Q. 코로나19의 추가 확진자가 있는지.
우상조, 배상진 외에는 없다. 박진우가 이날 오전 12시에 격리 해제 됐다.

Q. 미들 블로커로서 한국민의 활약은 어떻게 보는지.
워낙 공격력이 있어서 공격적인 면에서는 합격점을 준다. 대신에 블로킹 연습을 못 하다 보니 리딩 블로킹 부분이 약하다. 우리카드 전에서 충분히 자신의 몫을 해줬다. 그래도 박진우에게 준비하고 있으라고 했다. 몸 상태는 그렇게 나쁘지 않기 때문에 교체로 투입할 수 있을 거다.

Q. 삼성화재 두 경기 결과가 다 안 좋은데 이날은 꼭 잡아야 한다.
쉽지는 않을 거다. 외국인 선수가 없다. 국내 선수로만 해야 한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결속력이 생겨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비예나가 이전에 보여준 것도 있지만, KB손해보험에 최적화된 선수는 아니다.
코로나19로 대면이 아니라 영상으로 외국인 선수를 뽑았다. 영상으로만 봤을 때 괜찮은 선수여도 막상 만나보면 안 맞는 선수도 있다. 그렇기에 여러 선수들과 접촉을 해봤다. 그중에 비예나가 국내 배구 경험도 있고 해서 최종적으로 비예나로 결정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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