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우를 향한 신영철 감독의 기다림 “본인 스스로 이겨내야 해” [프레스룸]

수원/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8 18: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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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철 감독 “선수들 공격적으로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했으면”

우리카드는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한국전력 경기를 가진다.

선두와 최하위의 맞대결이다. 한국전력은 5승 2패(승점 15점)으로 1위에 자리 잡고 있는 반면, 우리카드는 2승 6패(승점 7점)으로 7위에 머물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우리카드가 블로킹에서 우위를 점하며 셧아웃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가 제 컨디션을 찾고 있다. 한국전력이 선두를 지킬지, 우리카드가 반등의 기회를 잡을 것인지 관건이다.

AWAY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1위 팀이랑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지금 분위기로는 특별한 이야기보다 자신 있게 하라고 이야기했다. 리시브랑 수비에서 지난 시즌보다 떨어졌다. 그 부분을 훈련을 통해 극복하고 있다. 경기에서 중요한 건 공 하나에 정성을 들이고 끝까지 해야 한다.

Q. 1라운드 경기와 다르게 다우디가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는 게 관건일 텐데.
상대팀도 중요하지만 문단속이 더 중요하다. 각자 맡은 역할을 소화해야 시너지 효과가 나는데 삐걱거리고 있다. 정확도가 떨어지니 전체적인 흐름이 무너지고 있다.

Q. 지난 시즌보다 범실도 많아졌는데
조금만 방심하면 이전에 안 좋은 습관들이 나온다. 경기를 지다 보니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졌다. 동선이 엇갈리고 머뭇거리면서 리듬이 깨졌다.

Q. 남자부 1위부터 7위까지 승점 차가 적다.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3라운드 지나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Q. 하승우가 빨리 제 컨디션을 찾아야 할 텐데.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리시브가 어렵게 되다 보니 승우도 힘들어한다. 그 부분은 이겨내야 한다. 한 단계 성숙해지려면 어려운 공을 적극적으로 올려줘야 한다. 지금보다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본인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HOME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Q. 우리카드만 만나면 어려운 경기를 치른다.
상대성이 있는 것 같다. 약한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다. 선수들이 긴장도 많이 하고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번 경기에서 방어적인 플레이보단 공격적으로 자신감 있게 잘 하자고 이야기했다.

Q. 경기를 거듭할수록 임성진, 박찬웅 어린 선수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 준다는 건 팀 미래랑 선수 운영에서 좋은 상황이다. 임성진도 KOVO컵 때보다 훨씬 좋아져서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공격적으로 나가면 임성진으로, 방어적으로 나가면 이시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찬웅도 비시즌 내내 근성 있게 연습하고 노력한 게 느껴졌다.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데 제 몫을 잘 해주고 있다.

Q. 이번 경기 김동영 선수 출전이 가능한지.
일주일 더 지켜봐야 했지만 본인이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원포인트 서버로 기용할 계획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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