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 정상 출전…진순기 감독대행 “빠듯한 일정,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프레스룸]

천안/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5 18: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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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천안으로 초대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KB손해보험과 맞대결을 펼친다. 12승 16패 승점 38로 6위에 자리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이다. 이날 승점 3점을 따게 되면 5위 한국전력(14승 14패 승점 41)과 승점 41 동률을 이룰 수 있게 된다.

5라운드 세 번의 풀세트를 치른 뒤 맞이한 우리카드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특히 범실이 많았다. 우리카드가 5개를 기록하는 동안 현대캐피탈은 무려 22개를 쏟아냈다.

결과도 아쉬웠지만, 경기 도중 전광인이 허리 부상으로 1세트 도중 코트를 이탈했다. 경기 이후 진순기 감독대행은 “허리가 올라왔다. 등까지 올라와서 경기가 불가능할 것 같아서 뺐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오늘 경기는 스타팅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경기 전 진순기 감독대행은 “그 당시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던 허리 통증이 올라왔다. 피로누적 상황까지 겹쳤다. 경기 끝나고 병원 다녀와서 휴식을 취했는데, 훈련하는 데 지장 없었다”고 설명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 경기마저 5세트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이었다. 진 감독대행은 “다음날도 피로 회복 정도의 훈련만 했다. 어제 오후도 잠깐 했는데, 다행히 좋은 몸놀림을 보여줬다. 일정이 빠듯해 상황이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직전 경기 범실이 많았던 만큼 범실 관리도 중요하다. 진순기 감독대행은 “직전 경기에선 서브 범실이 1세트에 8개에 나오면서 자멸한 게 있었다. 서브 범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공격 템포나 호흡,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다”고 파악했다.


네트를 마주보는 KB손해보험이 후인정 감독이 자진 사퇴하고 김학민 감독대행으로 첫 경기를 치른다. 약 2달 전 현대캐피탈이 겪었던 똑같은 상황을 KB손해보험이 맞이하게 됐다.

진순기 감독대행은 “제일 변수다. 악착같이 할 거다. 우리도 같은 경험을 했던 만큼 잘 안다. 우리는 1승이 간절한 상황이다. 최대한 물러서지 않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경계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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