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리시브가 좋은 팀이지만 우리 강점인 서브로 상대를 흔들 것이다.”
KB손해보험은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을 펼친다.
KB손해보험(14승13패, 승점 46)은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가 득점 1위(971점), 공격 성공률 2위(54.74%), 서브 1위(세트당 0.83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정호가 지난 5일 우리카드전을 통해 선발 복귀를 하며 힘을 실었다. KB손해보험에 반가운 소식이다. 김정호 복귀와 함께 선두 추격에 불을 지폈다.
현대캐피탈은 봄배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 나가려고 한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합류한 뒤 첫 맞대결이다. 펠리페, 전광인, 허수봉의 삼각편대가 동시에 터질 수 있을까.
HOME_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Q. 양희준을 선발에 기용할 것인가.
잘해주고 있으니 선발이다. 파이팅이 마음에 든다. 팀에서 케이타와 같이 파이팅을 해줄 선수가 필요했고, 공격, 서브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잘하고 있는 것 같다.
Q. 코로나19에 대해 선수들에게 당부한 점이 있다면.
선수들에게 항상 조심해달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본인이 조심한다고 해서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 걸릴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선수뿐만 아니라 구단에서 철저하게 관리 중이다.
Q. 펠리페가 속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준비한 게 있나.
펠리페가 들어오면서 공격력 쪽에서는 확실히 좋아졌다. 원래 리시브가 좋은 팀이지만 우리는 서브가 좋은 팀이다. 선수들에게 미스를 하더라도 강한 서브를 해서 흔들어야 한다고 했다. 상대가 어느 정도를 하느냐 보다 우리가 어떤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Q. 김정호의 몸 상태는.
본인은 100%라고 하지만 코칭스태프가 봤을 때는 시즌 초반 때보다는 조금 떨어진 것이 보인다. 90% 정도인 것 같다. 그래도 선수를 믿고 투입하고 있다.
AWAY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펠리페 손가락 부상 정도는.
자주 있었던 부상이다. 크게 생각을 안 하고 있으며, 경기하는 데 지장 없다.
Q. 코로나19 다시 유행을 타고 있는데 선수들 건강은 어떻게 관리하는가.
자체 방역을 최선을 다해서 진행 중이다. 코로나로 인해 장기적으로 외부 활동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지속적으로 막기는 불가능하다.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Q. 연승 후 다시 연패다. 시즌 후반부라 흐름을 올려야 하지 않을까.
흐름을 올려야 하는 건 우리뿐만 아니라 다들 비슷한 상황이다. 경기 당일 컨디션이 승패를 좌우할 것 같다. 조금 더 간절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선수들에게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한 부분은.
앞으로 부담감 있는 경기가 지속될 것인데 현재에 집중해서 즐길 수 있게끔 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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