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현장 찾은 임도헌 감독 “선수들 기량 향상되고 좋아져” [U-리그]

수원/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7 1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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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기량뿐만 아니라 피지컬도 많이 좋아졌네요.”

2022 KUSF 대학배구 U-리그가 27일 개막을 알렸다. 경기대학교 체육관에서 경기대와 중부대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많은 프로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남자 국가대표팀 임도헌 감독도 경기대 체육관을 방문했다. 임도헌 감독은 관중석에 자리해 대학 배구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이후 임도헌 감독은 “첫 경기라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했을 거다. 그럼에도 양 팀 모두 굉장히 조직력 있게 잘했다”라고 평가했다.

뒤이어 “선수들 기량이 많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피지컬도 많이 좋아졌다. 경기 감각만 더 찾으면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 감독은 지난해 12월, 미래에 국가 대표로 성장 가능한 신인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1 미래국가대표 육성사업’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겨울 본인이 직접 지도한 선수들의 활약에 칭찬을 건넸다.

임도헌 감독은 ”육성사업 캠프 이후 학교에서도 많은 훈련을 하면서 그 당시보다 많이 좋아졌다. 특히 기량이나 움직임 부분이 향상됐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 대학배구 선수들의 신장이 많이 낮아진 건 사실이다. 임도헌 감독은 스피드와 점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임 감독은 “배구는 신장도 중요하지만 스피드, 점프도 중요하다. 또한 배구 템포를 맞추는 연습도 필요하다. 연습을 더 하게 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대한민국 남자배구를 책임질 선수들에게 기본기를 강조했다. 임 감독은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많았다. 배구 기본기를 이해하면서 배운 걸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할 거다. 그 노력을 하면 더 좋은 선수들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를 남겼다.

한편, U-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제3체육관에서 진행하다 올해 홈&어웨이로 돌아왔다. 두 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치러지며 6월까지 예선 경기를 진행하고 각 조 상위 세 팀이 본선에 오른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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