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하위권 예측이 많았다”...GS 안혜진 공백 속에서 거둔 값진 4승

장충/이보미 / 기사승인 : 2023-11-07 18: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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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다.

GS칼텍스는 7일 한국도로공사와의 V-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현재 4승1패(승점 11)로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흥국생명(5승1패, 승점 15)와는 승점 4점 차다. 3위 정관장(4승2패, 승점 11)이 맹추격한 가운데 GS칼텍스는 한국도로공사를 만나 승점을 쌓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비시즌 GS칼텍스는 세터 보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주전 세터 안혜진이 어깨 수술로 사실상 시즌아웃이 됐기 때문이다. 안혜진 공백을 지워줄 김지원이 있지만, 김지원은 비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자리를 비워야만 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를 통해 필리핀 국가대표 세터인 아이리스 톨레나다를 영입했고, 흥국생명에서 나온 김지우를 영입했다.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이윤신을 선발하기도 했다.

GS칼텍스는 김지원을 선발로 기용하며 위기를 극복 중이다.

차상현 감독도 1라운드 성과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차 감독은 “승점을 잘 쌓고 있다. 잘하고 있다”면서 “주전 세터 안혜진을 잃고 나서도 이 정도를 한다는 것에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 부분 때문에 시즌 전 평가를 했을 때 우리는 중하위권 예측이 많았다.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경기력, 팀 분위기 등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소화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가 제 몫을 해주고 있고,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베테랑 미들블로커 정대영도 중앙에서 잘 버티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최은지 선발 카드가 적중하기도 했다. 유서연은 결장했다.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뎁스 강화를 꾀하기도 했다.

흥국생명이 1라운드 1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GS칼텍스가 선두 추격에 불을 지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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