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결장하고 있는 김해란은 언제 코트 위로 돌아올까.
흥국생명 주전 리베로 김해란은 두 경기 연속 코트 위에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유가 있다. 바로 무릎 통증 때문이다. 김해란은 1일 홈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원래부터 고질적인 무릎 통증을 안고 있었던 김해란이다. 올 시즌 초반에도 2경기 결장했다.
한 시즌을 쉬고 돌아왔지만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디그 여왕' 답게 세트당 디그 6.00개를 기록하며 디그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14일 오후 6시 기준 올스타 팬 투표 V-스타 리베로 1위(35,933표)를 달리고 있다. 팬들 역시 김해란의 복귀를 기다린다.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김해란 선수는 한 경기, 두 경기 정도 후에 출전을 시키려고 계획 중이다.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김해란 선수는 오늘 경기장에 오지 않았다. 재활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해란이 결장함에 따라 최근 제1 리베로로 나서고 있는 도수빈이 오늘도 제1 리베로 역할을 맡는다. 제2 리베로로는 현무린이 대기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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