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제천/강예진 기자] “훈련한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KB손해보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9, 25-22, 25-20)로 승리하며 조별 예선 2승 1패를 달성했다. KB손해보험은 예선 전패(3패)를 떠안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승장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조별리그를 전반적으로 평한다면.
서브 강도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다. 블로킹도 힘 싸움에서 압도하지 못했다. 다우디는 어려운 볼을 힘 실어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훈련해야 한다.
Q. 다우디 서브가 안정감을 찾은 듯하다.
점차 훈련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Q. 다우디 멘탈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마음이 여려 걱정이긴 하다. 처음부터 강하게 하는 것보다는 조금씩 단단해질 수 있게 ‘아프리카 사자가 돼야 한다’ 등의 말로 독려해주고 있다.
Q. 신영석 몸 상태는 어느 정도인가.
아직 100%는 아니지만 스스로 몸 관리를 잘하기에 걱정은 안 한다.
Q. 세 경기 중 만족스러웠던 경기가 있는지.
만족은 100% 할 수 없다. 그래도 동일이와 준혁이가 많이 발전했고 잘 했다. (송)준호가 체력을 좀 더 보완한다면 이번 시즌 기대할만하다.
Q. 1세트를 뺏겼는데.
우리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상대 반격 과정이 완벽했다. 크게 흔들린다고 생각은 안했다. 있지는 않았다. 덤비는 모습이 보여서 안정시키려고 했다.
패장_KB손해보험 이상렬 감독
Q. 조별리그를 마친 소감은.
힘들다. 맷집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다. 전패했지만 괜찮았다.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감독이 이겨내야 선수들을 격려할 수 있다.
Q. 케이타가 합류했을 때 선수 구성은 어떻게 생각 중인지.
(홍)상혁이가 조금 더 올라와야 한다, 최익제도 경기 운영이 나쁘지 않다. 슬럼프에서 60% 정도 회복됐다. 정동근은 허리 문제가 개선되고 몸 상태가 괜찮아지면 투입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겠다. 안되더라도 할 수 있다는 주문을 외워야 한다.
Q. 김동민, 정수용 활약이 고무적이다.
정수용은 결정적일 때 아쉬웠지만 희망을 가졌다. 김동민도 잘했다.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려면 더 잘해주면 좋겠다. 아쉬움이 남는 정도다.
Q. 케이타 몸 상태는 어떤가.
체력이 좋다. 선수 상태를 100%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짧게 본 바로는 희망적이다. 운동을 5개월 정도를 쉬었다. 어느 정도의 멘탈을 가졌는지 모르겠지만 어리다 보니 감정을 컨트롤해줘야 한다.
사진=제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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