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뼈아픈 2연패를 당한 IBK기업은행은 돌아온 표승주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IBK기업은행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오늘(29일) 맞붙는 GS칼텍스 상대로 상대전적 1승 3패로 밀리는 가운데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다. 최근 다섯 경기 1승 4패로 최근 두 경기에서는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특히 직전 23일 한국도로공사전 패배로 오랫동안 지킨 3위 자리도 내줬다.
직전 두 차례 셧아웃 패배를 돌아본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전체적으로 안 된 것도 있었고 리시브가 안 되면서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이후 결정력에서 밀린 게 패인이었다”라고 돌아봤다.
팀 분위기가 떨어질 수 있을 만한 상황, 김우재 감독은 자신감 회복을 강조했다. 김우재 감독은 “어느 팀이든 쉽지 않다. 아직 남은 경기가 있다. 선수들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자신감을 잃은 부분도 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찾아내면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에 한가지 긍정적인 소식이라면 표승주가 직전 경기에서 돌아온 데 이어 오늘은 1세트부터 선발로 나선다는 점이다. 김우재 감독은 “어느 정도 회복은 했다. 연습량이 조금 적어서 그 부분은 걱정된다”라고 표승주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아무래도 표승주가 경험이 있다. 기량면에서 조금은 차이가 있다”라고 표승주 유무에 다른 차이를 언급하면서 “우리 팀에선 윙스파이커 세 명이 함께해야 하는 상황이다. 누구 한 명이 안 되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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