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예고’ 강성형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한 말 “두 번째 생각하지 말자, 기회를 잡자”[프레스룸]

수원/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3-12 18: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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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생각하지 말자. 기회를 잡자.”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의 말이다.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 확정의 기회를 얻었다.

현대건설은 12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전이 예정돼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점 2점 이상을 확보한다면 정규리그 1위 확정이다.

현재 현대건설은 25승9패(승점 77)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흥국생명(26승8패, 승점 73)과 승점 차는 4점이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흥국생명이 3승2패로 앞서고 있다.

현대건설이 이날 패한다해도 기회는 또 있다. 유리한 쪽은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마지막 상대는 페퍼저축은행이다. 광주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

경기 전 만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물론 한 번 더 기회는 있지만 페퍼저축은행이 제일 편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인 것 같다. 우리가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홈에서 좋은 기회가 왔다. 총력전으로 해보겠다”며 힘줘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도 두 번째를 생각하지 말자고 했다. 냉정함 그리고 간절함이 더 중요하다. 우리가 반등했지만 체력적인 부분은 똑같다. 간절한 마음을 갖고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어깨 부상을 딛고 코트로 복귀한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우)에 대해서는 “100% 상태는 아니다. 본인이 이겨내려고 한다.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중요한 자리다. 본인이 괜찮다고 하면서 연습을 충분히 하고 나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0년과 2022년 코로나19로 인한 조기 종료로 정규리그 1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봄배구 기회 자체를 잃었다. 지난 아쉬움을 달래고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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