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빠진 KB-OK “잘 대비 해야” [프레스룸]

의정부/강예진 / 기사승인 : 2021-12-31 18: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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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완전한 전력이 아닌 두 팀이 만난다.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은 3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33(10승 8패)으로 2위, OK금융그룹은 승점 25(10승 8패)로 5위다. 양 팀 모두 부상병동이다. KB손해보험은 김정호, OK금융그룹은 레오가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다.

 

HOME_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Q. 김정호 부상이 고민인데.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가 생겨서 복잡하다. 어떻게 보면 시즌을 치르면서 나올 수 있는 한 부분이라 본다. 잘 대비해야 한다.

 

Q. 윙 조합은.

홍상혁이 스타팅으로 들어간다. 정동근도 허리 부상 이후 몸상태가 100%가 아니다. 흔들리면 교체 예정이다.

 

Q. 한성정의 공격력에 대한 고민도 있을 듯하다.

우리카드에서도 디펜스를 담당했던 선수라 여기서도 큰 부담을 주진 않는다. 수비에 치중해달라고 했다. 공격은 케이타한테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홍상혁도 공격력이 있어서 잘 터져준다면 

 

Q. 케이타가 지난 

그날 미팅하는데 본인이 볼을 많이 때려야 흥이 나고, 좋다고 한다. 내가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주고 안 주고는 세터의 선택이다. 택의랑 케이타가 편하게 맞추게끔 맡겨두는 편이다. 워낙 볼 때리는 걸 좋아한다. 어차피 모든 팀이 외인을 살려가야 한다. 점유율은 당연히 올라간다. 크게 신경 안 쓴다.

 

Q. 김정호도 상심이 클 듯하다.

시즌 초 안 좋다가, 회복해서 팀에 큰 도움이 됐는데 부상을 당해서 심적으로 힘들어한다. 이번 시즌도 좋지만 앞으로 해나갈 시간이 있기에 급하게 하지 말고, 천천히 몸 만들어서 복귀하라고 해놓은 상태다.

 

AWAY_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Q. 레오 회복 속도는.

나쁘지 않다. 부분 파열이 아니고 완전 파열이라 재활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 시간 싸움이다.

 

Q. 선발 라인업은.

김웅비가 먼저 나간다. 공격력이 좋다. 레오가 빠진 공격력을 김웅비가 메우지 않을까 싶다.

 

Q. 김웅비를 택한 이유는.

오로지 공격력을 봤다. 박승수가 리시브에 강점이 있지만 2세트나 3세트에 딱 떨어지는 게 보인다. 긴 시즌을 치러보지 않았기에 적절히 교체로 활용할 예정이다. 

 

Q. 국내 선수들이 부담을 가질 듯하다.

당연히 부담은 갖는다. 레오가 어려운 볼을 처리해줬고, 공격 점유율이 높았기에 선수들이 기대고 있었다. 지금은 본인들이 해줘야 한다. 그렇지만 기회라고 보고 싶다. 공격을 더 하게 됐고, 값어치를 올릴 수 있다.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걸 기대하고 있다.

 

Q. 하고 싶은 말은.

반환점 도는데 부상이 나오고 있다. 더 이상 다치는 선수는 없었으면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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