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 팀 GS칼텍스는 14승 9패 승점 40으로 3위, 원정 팀 흥국생명은 18승 5패 승점 50으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돌입하기 전 마지막 경기다. GS칼텍스는 지난 두 경기 모두 5세트를 치르면서 체력적 부침을 겪었지만, 전부 승리하면서 값진 승점 4점을 따냈다.
마지막까지 끈질긴 집중력 비결에 대해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팀워크’를 꼽았다. 차 감독은 “그만큼 봄배구를 가고 싶어 하는 선수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직전 IBK기업은행 경기는 백미였다. 20-23으로 밀리고 있었지만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연속 득점으로 23-23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역전까지 성공하면서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차상현 감독은 “나도 많이 이겨보고 많이 져봤지만, 2020-2021시즌 트레블 했을 때보다 기분이 더 좋았다”고 회상했다. “경기하면서 흐름이 있다. 선수들도 나도 이건 이미 넘어간 흐름이라고 생각했다.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승점 한 점이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승기를 잡으면서 한숨 돌릴 수 있는 경기였다”고 이야기했다.
실바 활약도 좋았지만 미들블로커로 기용된 권민지의 활약도 반가웠다. 이날 경기도 권민지가 미들블로커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경기랑 스타팅에는 변화가 없다”고 차상현 감독은 전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지만 5라운드 첫 상대로 흥국생명을 다시 만난다. 2위에 자리하고 있는 흥국생명과 최대한 승점 차를 좁혀야 한다.
차상현 감독도 “오늘 결과에 따라서 순위가 바뀌지 않지만, 5-6라운드 판도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시즌 끝까지 봄배구 판도를 모르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그만큼 승점 1점이 중요하다. 휴식기는 어떻게 할지 계획을 잡았다”고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선수들도 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잘 뭉쳐서 해야 한다. 우리의 경기력을 얼마만큼 발휘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경기력을 강조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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