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끝까지 싸워야 한다. 항상 방어를 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를 치른다. 대한항공은 4라운드 초반의 연패를 이겨내고 최근 2연승에 성공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가장 먼저 승점 50점 고지에 도달한다. 산틸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을까.
산틸리 감독은 "오늘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삼성화재에게 마테우스는 중요한 선수다.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라며 "마테우스는 지난 경기처럼 폭발적인 공격을 보여줄 것이다.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마테우스 공격을 컨트졸 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직까지도 요스바니의 몸 상태는 완벽하다고 볼 수 없다. 산틸리 감독도 "모두가 외인에 집중하지만 배구는 팀 스포츠다. 시스템이 개인보다 먼저 운영되어야 한다. 요스바니는 일단 팀 시스템에 적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4라운드까지 승점 47점(16승 8패)을 획득하며 1위에 위치하고 있다. 산틸리 감독은 지금 이 성적에 만족하고 있을까.
"V-리그 팀은 싸우고자 하는 투쟁심이 뛰어나다. 모든 팀이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팀 정신이 중요하다. 선수들에게도 결과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경기에만 집중해달라고 말한다. 감독으로서 큰 그림에 접근해야 한다. 지금까지 팀이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산틸리 감독의 말이다.
말을 이어간 산틸리 감독은 "우리 자리에 있어도 한순간 방심하면 자리를 빼앗기기 쉽다. 끝까지 싸워야 한다. 항상 방어를 해야 한다. 내부적으로 투쟁심 있게 대처를 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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