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컵대회 3회 MVP, 강소휘 “정규리그·챔프전 MVP도 도전”[도드람컵]

구미/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8-05 18: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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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도 받겠다.”

GS칼텍스 강소휘가 컵대회 세 번째 MVP로 선정됐다. 강소휘는 2017년, 2020년에 이어 올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도 팀 우승과 함께 MVP의 영광을 안았다.

이전에도 MVP 욕심을 내비친 강소휘다. 하지만 팀 우승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MVP 트로피를 받은 강소휘는 “오늘 1세트가 안 풀려서 어렵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듀스 상황에서 유서연, 권민지가 날아다녔다. 분위기가 오겠다고 생각했다. 2, 3세트 이기면서 좀만 잘하면 MVP를 받을 수 있겠다 싶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최다 MVP 수상에 대해서는 “팀이 잘했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해서 도전해보겠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강소휘는 아직까지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MVP가 없다. 2015-16시즌 신인상과 2019-20, 2021-22시즌 베스트7에 선정된 바 있다.

컵대회 우승의 기세를 2023-24시즌 V-리그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강소휘는 “GS칼텍스가 예전부터 단기전에 강했던 것 같다. 정규리그도 더 짧으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농담을 던진 뒤 “좋은 기운을 시즌 때도 이어나가겠다”며 힘줘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GS칼텍스는 2006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9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기서 6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새 시즌을 앞둔 GS칼텍스의 출발이 좋다.

사진_구미/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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