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최태웅 감독이 허수봉에게 바라는 것 “공격에서 한방 필요했다”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11-27 18: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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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전역 후 곧장 선발로 나설 허수봉에게 최태웅 감독이 기대하는 건 ‘한방’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를 치른다. 6연패 중인 현대캐피탈은 남자부 최하위에 처져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우리카드에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원군과 함께 오늘(27일) 경기를 치른다.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 허수봉과 함형진이다. 특히 허수봉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허수봉이 김선호와 함께 선발 윙스파이커로 나온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오늘 바로 활용한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경기 감각은 조금 걱정된다”라며 “그래도 잘할 것으로 생각 중이다. 오늘 선발 라인업은 최민호를 제외하면 지난 시즌과는 모두 다른 얼굴이다”라고 말했다.

허수봉에게 기대하는 건 역시 공격이었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다우디 외에 측면에서 화령 지원을 해줄 선수가 부족했다. 여러 윙스파이커를 내세웠지만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없었다. 특히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아쉬웠다.

최 감독은 “리시브가 안 될 때 어려울 볼을 해결해줄 한방이 필요했다. 허수봉은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선수다. 그 점에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패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했지만 경기 중 많은 범실은 고민이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선수들이 젊고 아직 기량이 조금 부족하다. 차차 줄어들 것 같다”라며 “아직 경험도 더 쌓아야 하고 기술적인 면도 다듬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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