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민 감독의 바람 "우승으로 시즌 시작했으면" [도드람컵]

순천/박혜성 / 기사승인 : 2022-08-27 18: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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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단 1승이 남았다.

한국전력이 27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4강 삼성화재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8)으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전력은 김지한이 18점으로 경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신영석과 서재덕이 각각 11점씩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을 찾은 권영민 감독은 “리시브가 잘 됐다. 서브도 잘 들어갔기 때문에 블로킹에서도 강점을 보일 수 있었다”라며 “경기 중간 범실이 연속적으로 나온 거 빼고는 괜찮았던 것 같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한국전력 김지한은 지난 KB손해보험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맹활약했다. 권영민 감독은 “(김)지한이는 실력이 좋다. 비시즌 동안 연습경기를 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리시브만 보완하면 국가대표로 성장할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결승전 상대는 대한항공으로 결정됐다. “대한항공은 리그에서 봤듯이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 팀의 블로킹이 나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서브를 공략적으로 때려야 된다. 그것만 잘 된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권영민 감독은 “한 경기 남았는데 선수들이 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나도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순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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