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김희진 향한 김우재 감독의 주문 “좀 더 적극적으로”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1-12 18: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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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김우재 감독은 김희진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IBK기업은행은 12일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를 치른다. 직전 KGC인삼공사전에서 0-3으로 패하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했지만 3위 자리는 유지하고 있다. 승점 24점으로 한 경기 더 치른 KGC인삼공사에 승점 1점 앞선다. 이날 맞붙는 현대건설 상대로는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자신감이 중요하다. 상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면 좋겠다”라며 “정지윤이 윙스파이커로 옮기면서 삼각편대를 이룬다. 목적타 서브를 통한 블로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이날 경기를 짚었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고민거리는 있다. 기록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김희진 활약이 그중 하나다. 김희진은 직전 두 경기 공격 성공률이 각각 22.22%, 18.18%에 그쳤다. 득점도 각각 6점, 3점에 불과했다. 3라운드 다섯 경기 공격 성공률은 46.25%지만 이런 활약이 매 라운드 꾸준하지 못했다. 올 시즌 공격 성공률은 34.21%로 현재까지는 커리어 로우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도 힘들 것이다. 저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며 “리시브가 좀 더 받쳐줘야 미들블로커 점유율과 성공률도 올라갈 텐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그것만 탓할 순 없다.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다.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면 공격 기회가 더 올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김희진에게 바라는 바도 덧붙였다.

김희진 활약이 다소 아쉽지만 비교적 꾸준히 활약 중인 라자레바 경기력은 팀에 큰 버팀목이다. 직전 경기에서도 팀은 패했지만 라자레바는 25점, 공격 성공률 58.14%로 활약했다. 시즌 전 체력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이 점에서도 아직 별다른 이상징후는 없다.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라고 더 쉬어주는 건 없지만 본인 몸 관리를 잘하는 편이다. 웨이트 트레이닝하는 모습을 봐도 잘한다”라며 “트레이너들이 시키는 것도 있지만 본인이 알고 잘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돌아봤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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