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아직 끝나지 않은 3위 경쟁, 김종민 감독은 남은 세 경기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과 3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도로공사는 오늘(3일) 경기 포함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직전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지만 아직 순위를 뒤집지는 못했다(도로공사 승점 39점, IBK기업은행 40점). IBK기업은행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매 경기 승패와 함께 승점을 얼마나 얻느냐도 중요하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남은 세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 IBK기업은행보다 먼저 경기한다”라며 “쉽게 가는 방법은 우리가 승점을 최대한 따면서 이기고 가는 것이다. 그럼 상대도 부담스러워진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남은 경기 상대를 경계했다. 도로공사는 오늘 KGC인삼공사를 시작으로 6일 흥국생명, 14일 현대건설을 상대한다. 김종민 감독은 “남은 경기가 쉽지 않다.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이 굉장히 리듬이 좋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종민 감독은 피로 극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종민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든 6라운드다. 우리 팀도 시즌 중반부터 순위 경쟁을 하고 있어 선수들이 피로감은 있을 것”이라며 “그 피로감을 코트에서 얼마나 이겨내고 또 적절히 긴장감을 가지고 가느냐가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KGC인삼공사 상대로는 올 시즌 수월하지 않았다. 맞대결에서 5라운드까지 2승 3패로 뒤져있고 가장 최근 맞대결인 5라운드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김종민 감독은 “스케줄 상으로 힘들고 어려울 때 KGC인삼공사와 많이 붙은 것 같다. 연전을 치르거나 휴식일이 짧은 일정 마지막에 붙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며 “디우프라는 좋은 외국인 선수가 있어 쉽게 상대하지 못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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