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케이타 결장?”...산틸리 감독 “변화된 부분 빠르게 캐치해야”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2-03 18: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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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산틸리 감독이 케이타의 결장 소식에도 침착했다.

 

대한항공은 3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선두(승점 50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더군다나 2위 KB손해보험(47점) 외인 케이타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이 2승 2패인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한숨 돌린 대한항공이다. 하지만 산틸리 감독은 침착했다. 

 

산틸리 감독은 “상대 외인이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않아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KB손해보험의 밸런스, 공격 분배의 새로운 부분들을 빠르게 캐치하고 이해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요스바니는 점점 팀에 녹아들고 있다. 차츰 경기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합을 맞추는 중이다. 윙스파이커 또는 아포짓스파이커 어느 자리든 소화 가능하기에 산틸리 감독은 매 경기 고민할 수밖에 없다.

 

요스바니에 대해 산틸리 감독은 “요스바니가 내부적으로 빠르게 적응해서 융화되는 걸 바란다. 그리고 선수들과 좋은 경기력이 얼만큼 나오는지 판단하면서 지켜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외국인 선수가 들어온다고 해서 안정된 팀을 깨고 싶진 않다. 우린 구심점이 있다. 단지 요스바니로 인해 옵션이 늘어날 뿐이다”라며 힘줘 말했다.

 

임동혁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산틸리 감독은 “동혁이는 예민한 선수다. 항상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고, 본인 스스로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원하는 게 뭔지 안다.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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