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히메네즈 선발 출격...“컨디션 문제없어”[프레스룸]

천안/이보미 / 기사승인 : 2021-11-17 18: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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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대체 외국인 선수 로날드 히메네즈(등록명 히메네즈)가 V-리그 첫 선발 출전한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KB손해보험전이 예정돼있다.

2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현재 4승4패(승점 11)로 5위에 랭크돼있다. 지난 13일에 열린 삼성화재전에서 교체로 투입됐던 히메네즈는 서브 후 착지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KB손해보험전에는 선발로 출격한다. 문성민이 웜업존에서 출발하는 가운데 히메네즈-허수봉이 공격을 책임진다. 실전 무대에서 세터 김명관의 호흡도 확인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도 직전 경기인 우리카드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후인정 감독은 “패한 것 빼고는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힘줘 말했다. 그만큼 팀이 단단해졌다. 베테랑 리베로이자 리더 정민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수비 라인 안정감을 더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B손해보험이 안방에서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콜롬비아 출신 히메네즈와 ‘말리 청년’ KB손해보험의 에이스 케이타가 정면 승부를 펼친다.

HOME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히메네즈 몸 상태는?
왼쪽 대퇴부 부상 회복 과정에서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 지금 컨디션 문제없이 할 수 있다. 오늘 스타팅으로 들어간다. 100% 몸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출전하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컨디션을 체크하면서 상태를 지켜보겠다.

Q. 히메네즈에게 기대하는 부분은?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파이팅도 좋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 같다.

Q. 세터 김명관과의 호흡은?
아직 완벽하진 않다. 7~80% 정도 되는 것 같다. 경기를 치르면서 손발을 맞춰봐야 미숙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

Q. 선발 윙스파이커는?
허수봉과 김선호가 먼저 출전을 한다.

Q. 2라운드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최태웅 감독은 앞서 매라운드 승점 7 획득이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일단 승점을 따야 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실력이 좋은 신인들이 들어와 있지만 프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1라운드에 뛰었던 선수 외에 교체로 들어가는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AWAY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Q. 1라운드 맞대결에서 승수를 쌓았던 팀을 다시 만난다.
상대를 어떻게 막는가보다는 우리 팀 플레이를 얼마나 잘해주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것이다. 1라운드와 다르게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가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이에 대한 대비도 했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Q. 팀이 보다 단단해진 느낌인데.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의지, 투지가 좋아졌다. 정민수라는 걸출한 리베로가 합류하면서 리시브가 안정이 됐다. 어느 팀이든 리시브, 수비가 안정이 되면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는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힘이 생긴다. 점차 경기를 거듭하면서 좋아질 것이다.

Q. 케이타 컨디션은?
항상 100%다(웃음). 너무 좋아서 조절을 해주고 있다. 케이타는 제 몫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해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져서 케이타가 굉장히 속상해했다. 라커룸에서 아무 얘기도 안하더라. 어느 선수보다 승부욕이 강하다.

Q. 케이타의 승부욕은 선수 본인 뿐만 아니라 팀에도 자극이 될 듯한데.
일단 케이타는 경기에서 지면 그 다음 경기에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한다. 잘했다고 얘기를 해주지만 케이타가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워낙 긍정적인 선수다. 큰 걱정은 안 한다. 훈련할 때도 케이타는 실전만큼 열심히 하고, 선수들과 장난도 치면서 잘 어우러지고 있다. 팀 분위기도 덩달아 밝아진다.

Q. 케이타 세리머니가 지난 시즌에 비해 차분해졌는데.
차분해졌다. 본인도 안다. 그 부분은 크게 신경 안 쓴다. 세리머니는 선수 본인의 것이다. 말할 이유도 없다. 상대팀 눈치 볼 필요도 없다. 경고만 받지 않는 선에서 해달라고 주문을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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