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흔들리는 상황 속’ 박미희 감독 “김연경이 선수단 잘 이끌고 있다”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2-16 18: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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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서영욱 기자] 팀 안팎으로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 선수단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건 주장 김연경이었다.

흥국생명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팀을 둘러싼 여러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 치르는 경기다. 실제로 흥국생명은 현재 3연패 중이다.

두 주축 선수, 이재영과 이다영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관련 이슈에 관한 내용이 연일 보도되고 있는 만큼 팀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훈련이 진행되진 않았다. 하지만 팀에 있는 선수 모두 프로인 만큼 준비하던 목표를 보고 달려가자고 이야기했다”라며 최근 팀 분위기를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건 주장 김연경이다. 박미희 감독은 “주장인 김연경이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 다른 언니들도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그간 모두가 시즌을 준비하고 노력했다. 그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잘 추스르려 한다”라고 말했다.

주전 두 명이 빠진 빈자리는 각각 김미연과 김다솔이 메운다. 새로 주전으로 나설 선수들 역할과 함께 브루나 역할도 중요해졌다. 박미희 감독 역시 “브루나 역할지 조금 더 중요해졌다”라며 “봄 배구에 갈 때까지 최대한 더 끌어올리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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