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무패행진 석진욱 감독 "터놓고 대화하니 신뢰가 쌓였다"

김예솔 / 기사승인 : 2020-11-13 18: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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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김예솔 기자] "서로 신뢰가 쌓이다보니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13일 KB손해보험과 의정부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KB손해보험 상대로는 3-2로 역전승했다. OK금융그룹은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석진욱 감독은 “1라운드에서 전승을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예상 못 했었다. KB손해보험과 3일 만에 맞붙는다. 지난 경기와 똑같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그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OK금융그룹이다. 석진욱 감독은 “선수들이 직접 분석을 하고 예전보다 대화를 많이 나눈다. 서로 신뢰가 쌓이다 보니 몸 상태에 대한 솔직한 부분들을 터놓고 이야기한다. 덕분에 배려해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져서 좋다”라며 상승기류로 인해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윙스파이커진에는 송명근과 심경섭이 나선다. 석 감독은 “지난 경기 후 쉴 시간이 부족했다. 펠리페가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조)재성이를 펠리페 백업으로 준비시키려 한다”라고 선발 라인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민규와 곽명우가 교체로 투입되며 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석진욱 감독은 “(이)민규와 (곽)명우가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100%가 아닌 상태에도 너무 잘해주고 있다”라며 두 세터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시즌 시작 전 용병 교체를 감행한 석진욱 감독은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펠리페의 교체 카드는 성공적이었다. “불과 시즌 시작 일주일전까지도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펠리페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합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걸 보고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다. 지금은 걱정이 없다”

끝으로 석진욱 감독은 “백업선수들에게 언제든지 기회가 올 수 있으니 준비 잘하고 있으라고 이야기했다. 모든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와 있다. 상황에 따라 과감하게 교체카드를 꺼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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