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첫 승 신고” vs “좋은 흐름 유지” [프레스룸]

의정부/안도연 / 기사승인 : 2022-10-27 18: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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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이 2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KB손해보험은 홈 개막전을 맞이한다. 앞서 진행된 대한항공과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한 채 의정부로 왔다. 홈 경기인 만큼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공격에서의 일정한 흐름을 유지하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경기의 패배는 잊고 의정부에서 첫 승리를 원한다.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만들어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서재덕 쌍포의 활약이 빛났다. 이로써 시작부터 연승 가도를 탈 준비를 마쳤다.

HOME_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Q. 홈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일단 첫 개막전을 패했지만, 1, 2세트는 나름대로 선수들이 가진 실력을 가지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3세트에 니콜라가 안 풀렸던 부분에서 팀 분위기가 처졌다. 이에 대해 니콜라에게 얘기를 많이 했다. 본인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하라고 주문했다. 그렇기에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Q.니콜라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
큰 주문은 안 했다. 경기에 들어가서 뛰는 선수나 대기하는 선수나 각자의 역할이 있다. 자신의 역할을 못 했을 땐 이런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 본인도 어떤 시합을 했는지 알고 있다. 니콜라는 첫 경기이고 외국 리그가 처음이다. 긴장이 많이 됐다고 얘기했다. 긴장한 것이 지난 경기 후반에 나왔다. 리그를 거듭할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 케이타와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 할 몫을 하라고 말했다.

Q. 한국전력에 대한 맞춤 전술이 있는지.
워낙 날개 공격이 좋은 팀이다. 조금 블로킹 높이를 보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정호 대신 홍상혁이 선발로 출발한다. 한성정과 홍상혁도 전위와 후위를 바꿔서 출발할 것이다.

Q. 승부를 결정짓는 키포인트는.
모든 팀들 다 마찬가지다. 외국인 선수가 얼마만큼 해주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 여기에 국내 선수들도 해줄 수 있는 만큼 해주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Q. 컵대회 때 신승훈이 잘했는데 기회를 줄 것인지.
지금은 황택의가 워낙 잘하고 있다. 잘 하고 있는 선수를 굳이 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시즌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준비를 해달라고 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투입할 생각이 있다.

Q. 팀 내 부상자는.
선수들 모두 몸 상태 괜찮고, 부상자도 아무도 없다.


AWAY_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Q.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고 싶을 텐데.
일단은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스타팅 멤버 그대로 나선다. 선수들에게 크게 지시한 건 없고 우리 것만 잘하면 된다고 말했다.

Q. 동일하게 서재덕이 아포짓으로 가는지.
KB손해보험은 서브가 강한 팀이니까 오늘까지만 서재덕이 아포짓으로 나간다. 고생해달라고 이야기했다.

Q. 상대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패배를 안긴 팀인데 선수단의 분위기는 어떤지.
지나간 이야기이다. 지금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다. 선수들 사기충전이 돼 있고 이기는 것도 많이 이겨봐야 안다. 우리 것만 잘 하면 된다.

Q. 이번 경기 키플레이어는 어떤 선수일지.
모든 선수가 다 잘했으면 좋겠다. 장지원이 수비 부분에서 뒷받침했으면 좋겠다.

Q. 서브에 대해 우려를 하는 것 같은데.
니콜라, 황택의의 서브가 좋다. KB손해보험 자체가 서브가 강한 팀이기도 하다. 초반에 잘 버텨주면 충분히 괜찮을 거 같아서 리시브를 강조했다. 완벽한 리시브가 아닌, 코트 안에서 띄워주면 된다고 했다. 나머지는 하승우에게 맡긴다.

Q.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은 없는지.
아직 시즌 초반이고, 비시즌 때 훈련 잘 소화해서 아직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기하고 있는 선수도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한다.

Q. 이번에 영입한 선수들 대부분이 어린 선수들이다. 팀 내에서 신구조화는 어떤지.
감독으로 부임하고 행운인 부분이 박철우, 신영석, 서재덕 같이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다. 그렇기에 내가 말하기 전부터 팀워크가 좋다. 하승우, 장지원의 인터뷰를 보면 가족 같은 분위기가 괜히 나온 말은 아닌 것 같다. 선배들이 잘해주고 있다. 그렇기에 후배들도 스스럼없이 얘기를 잘한다. 건의할 부분도 잘 건의한다.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져있어서 세대 차이는 없다.

Q. 작년과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다를텐데.
작년에는 외국인 선수도 들어오기 직전에 바꿨다. 그러나 지금은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왔다. 젊은 세터지만 리그에서 기대되는 선수도 영입했다.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크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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