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2연승 돌아본 신영철 감독 “각자 맡은바 해준 덕분”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12-08 18: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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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신영철 감독은 나경복이 빠진 지금, 여러 선수의 고른 활약을 강조했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라운드 맞대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열리는 리매치다. 지난 1일 의정부에서 열린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우리카드가 3-0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그 경기 포함 2연승으로 2라운드를 마치고 현재 5승 7패, 승점 16점으로 5위에 랭크됐다.

우리카드는 2라운드 한때 3연패에 빠졌지만 2라운드 마지막 두 경기에서 승리하며 2연승으로 마쳤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우리 것만 한 것 같다. 각자 역할이 있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지고 운이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신 감독은 이런 역할 분담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선수들이 훈련 때부터 각자 맡은 역할이 있다. 그걸 나름대로 조금씩 수행하는 것 같다”라며 “거기에 알렉스가 리시브를 덜 하는 만큼 서브와 공격에서 더 해줘야 한다. 우리 팀 장단점이 있다.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을 커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시즌을 치르며 달라진 부분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신 감독은 “하이볼 처리 능력이 부족했는데 1라운드보다는 한 단계 좋아진 듯하다. 속공 점유율도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그와 범실은 상위권이다. 나머지 부문이 4, 5위 정도다. 그걸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숙제다”라고 덧붙였다.

나경복이 빠지면서 한성정과 함께 윙스파이커진을 꾸리는 류윤식도 언급했다. 신 감독은 직전 삼성화재전 이후 류윤식에 대해 “최근 두 경기는 괜찮았다. 다치지 않고 끝까지 유지해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신 감독은 “블로킹이나 공격이 1라운드보다 좋아졌다. 2라운드 KB손해보험전부터 공격 횟수는 적지만 성공률은 높았다”라며 “아직 만드는 과정이지만 본인이 확실히 정착시켜야 한다. 지금도 주문하고 있고 훈련 때 그렇게 안 하면 혼도 많이 낸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 감독은 “우리는 선수 한두 명이 아닌 각자 역할을 잘할 때 시너지가 난다. 지금 연승도 맡은 걸 잘해준 덕분이다”라며 선수 각각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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