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BLK 11-1’ 인하대, 경상국립대에 3-0 완승…조별예선 3승 1패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2 18:45: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고성/김하림 기자] 인하대가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상국립대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인하대는 2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B조 경상국립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4, 25-17)으로 승리하며 조별 예선 3승 1패를 기록했다.

 

인하대는 삼각편대 활약 속 화력 싸움에서 크게 앞섰다. 최여름(2학년, 192cm, WS)이 14점, 신호진(3학년, 190cm, OPP) 13점, 바야르사이한(3학년, 197cm, MB)이 10점을 기록하는 등 고른 득점을 일궈냈다. 여기에 블로킹 11개를 터트리며 상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반면 경상국립대는 진장우(3학년, 187cm, WS)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세트 초반 인하대는 바야르사이한의 서브를 필두로 경기를 주도했다. 상대 리시브를 집요하게 흔들었고 이를 틈타 인하대는 빠르게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리시브가 불안했던 경상국립대는 쉽사리 공격 기회를 가지지 못했고 오랫동안 8점에 묶어있었다. 인하대는 한지훈(2학년, 188cm, OPP)이 서브로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25-14 큰 점수 차로 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경상국립대가 힘을 냈다. 강서브를 앞세워 초반 리드를 잡으며 6-3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쉽게 물러설 인하대가 아니었다. 서원진(1학년, 197cm, MB)이 플로터 서브로 경상국립대 리시브를 집요하게 괴롭혔고 경상국립대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10-9 역전에 성공했다. 시소게임이 팽팽하게 이어진 가운데 인하대가 균형을 깼다. 다시 한번 서원진 서브 차례 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0-16을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유지한 인하대가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경상국립대는 주 공격수 진장우가 착지 도중 발목이 꺾여 코트를 이탈하는 악재를 당했다. 온전한 전력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며 상대에 점수를 쉽게 헌납했다. 상대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 타 인하대는 공격을 퍼부었다. 세트 내내 큰 점수차를 유지한 인하대는 3세트까지 가져오며 완벽한 승리를 장식했다.

 

 

사진_고성/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