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꺾고 2연승 달린 권순찬 감독 "어려운 경기였다" [벤치명암]

대전/박혜성 / 기사승인 : 2022-10-29 18: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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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기였습니다."

 

권순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이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20, 25-18)으로 승리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20점으로 활약했고 김연경도 14점을 올리며 옐레나와 쌍포를 이뤘다.

권순찬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의 서브가 잘 들어간 게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페퍼저축은행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리게 된 흥국생명이지만 아직 만족하지 못하는 권순찬 감독이다.

“KGC인삼공사가 미들블로커 블로킹이 좋다 보니 계속 아포짓 쪽으로 공격했던 것 같다. 상대가 어떤 스타일이든지 뚫을 수 있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시즌 초반 연승을 달리며 흐름을 탄 흥국생명의 다음 상대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 경기 영상을 보고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한 권순찬 감독이다 

 


반면 고희진 감독은 “훈련 부족 때문에 나타난 연결 범실이 많았다. 엘리자벳도 끊어줘야 할 때 결정을 못 해줬다”라고 말했다.

0-3 셧아웃 패였지만 정호영의 활약은 긍정적이었다. 정호영은 이날 블로킹 3점을 포함해 13점을 기록했다. 고희진 감독은 “부상 복귀 이후 속공 연습을 많이 했다. 근래 들어 본 여자 선수 중 가장 좋은 속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고희진 감독은 “1라운드 때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2라운드부터 승부에 들어가야 한다”라며 다음 경기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대전/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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