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맞대결 2연승 노리는 신영철 감독 “상대보다 우리 플레이가 중요”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11-12 18: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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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우리’ 팀이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에 더 중점을 뒀다.

우리카드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한국전력과 치렀고 당시에는 3-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우리카드는 1라운드를 2승 4패, 승점 8점으로 마쳤고 현재 5위에 올라있다.

경기 전 신영철 감독은 “1라운드를 해보니 팀들이 평준화된 느낌이다”라며 “각자 어떤 색깔을 가지고 경기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전력전 대비에 관해 묻자 신 감독은 “상대보다 우리가 어떤 내용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우리 플레이가 돼야 상대와 경기할 수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우리카드는 1라운드 2승 4패로, 상위권을 구축할 것이라는 시즌 전 예상보다는 다소 주춤했다. 신 감독은 공격에서 문제점을 짚었다. 우리카드는 12일 경기 전 기준 공격 성공률 6위, 서브 6위, 블로킹 7위에 올랐다. 득점을 올리는 수단에서 지난 시즌과 비교해 약해진 만큼 어려운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1라운드 공격 성공률이 6위였고 서브와 블로킹도 각각 6위, 7위였다. 결국 공격이 문제였다. (나)경복이는 나름대로 자기 역할을 했는데 알렉스 역할이 부족했다. 국내리그는 외국인 선수가 얼마나 해주는지에 따라 좌우된다. 알렉스가 좀 더 해주면 1라운드보다 괜찮은 경기를 할 것 같다.”

우리카드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한국전력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나선다. 한성정이 알렉스 파트너로, 장준호도 다시 선발 출전한다. 오늘도 이호건이 선발 세터로 나선다. 시즌 출발은 하승우였지만 최근에는 이호건이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 있다.

신 감독은 “속공은 괜찮은데 퀵오픈, 백C 패스가 코트 안으로 가면서 죽는 경향이 있다. 연습 때는 괜찮은데 실전에서 문제가 생긴다. 본인이 노력해서 만들어야 한다”라며 “비시즌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막상 경기에 나서니 결정적일 대 그런 패스가 나온다”라고 하승우가 보완해야 할 점을 짚었다.

한성정에 대해서는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 서브가 약해서 범실 없이 더 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격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했고 훈련도 맞춰서 하고 있다”라며 “서브도 그렇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9-2020시즌까지는 한 팀이었던 김광국을 오늘은 상대로 맞이한다. 신 감독은 “장단점이 있다. 그걸 파고들어야 한다”라며 “러셀과 박철우가 하이볼 공격을 얼마나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다. 우리가 그 상황을 얼마나 빨리 돌리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이날 경기를 전망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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