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고희진 감독의 작은 소망 "제대로 된 라인업으로 경기해보고 싶어"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1-29 18: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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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올 시즌 주전 라인업으로 경기를 한 적이 별로 없다. 제대로 된 라인업으로 경기를 해보고 싶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를 가진다. 삼성화재는 현재 4연패에 빠져있고, 순위 역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이 흐름이라면 창단 첫 최하위가 유력한 가운데, 이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경기 전 고희진 감독은 "대한항공에 맞서기 위해 서브와 블로킹 맞춤 훈련을 실시했다. 24경기 데이터를 통해 다른 팀들이 우리 팀을 어떻게 공략하는지 알았다"라고 운을 뗐다.

마테우스가 직전 경기 50점을 기록하며 팀에 점점 녹아들고 있다. 세터 이승원과 호흡에도 큰 문제가 없다.

"빠르게 공을 때릴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높이 올려줘야 한다. 세터와 호흡 문제는 특별히 어긋나는 게 없다. 컨디션 관리만 잘 한다면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일 거라 예상한다." 고희진 감독의 말이다.

이어 "지난 경기 50점을 기록했지만 그것을 바라지는 바라지는 않는다. 신장호, 황경민도 득점에 계속 가담하며 성장해야 한다. 시즌 전에 생각했던 배구가 있다. 그 배구를 하고자 훈련 때나 경기 끝나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한다. 선수들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5, 6라운드 총 12경기가 남았다. 고희진 감독은 이제 부상 없이 풀주전을 가동해 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을 전했다.

고 감독은 "올 시즌 주전 라인업으로 경기를 한 적이 별로 없다. 제대로 된 라인업으로 경기를 해보고 싶다.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 보고 싶다"라고 웃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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