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NEC, 1위 도레이 꺾으며 6년 만에 일본 V리그 우승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2 19: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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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V.리그 결승전에서 고가 사리나를 앞세운 NEC가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NEC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진행된 2022-2023 V.리그 파이널 무대에서 도레이를 상대로 3-2(25-23, 25-14, 20-25, 22-25, 16-14)로 이기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무리한 NEC는 정규리그 1위 도레이를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고가 사리나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1세트 2-3에서고가의 서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5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7-3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가 1세트를 가져왔고 분위기를 이어가 2세트도 가져왔다. 하지만 이시카와 신스케를 앞세운 도레이에 잠시 주춤하며 3, 4세트를 빼앗기며 경기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5세트도 듀스로 가는 접전이었다. 도레이가 14-12로 매치포인트를 딴 상황에서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이시카와는 본인에게 향한 공을 득점으로 만들지 못하며 동점을 넘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마지막 점수를 블로킹으로 만들어낸 NEC는 1995-1996시즌 유니티카 피닉스에 이어 27년 만에 정규리그 4위의 우승을 만들어냈다.

 

 

 

사진_야후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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