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김세인, 시즌 처음으로 리베로 아닌 윙스파이커 출격 준비 [현장톡톡]

장충/이정원 / 기사승인 : 2021-11-19 18: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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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제2 리베로 출격 준비


김세인이 시즌 처음으로 제 옷을 입는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가진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9일 IBK기업은행전 창단 첫 승이자 시즌 첫 승 이후 승리가 없다. 현재 1승 7패(승점 5점)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여러 선수들이 지쳐 있다. 주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는 지난 16일 IBK기업은행전이 끝난 다음 날, 하루 종일 잠을 잘 정도였다. 1라운드 0-3 완패 설욕을 노리는 김형실 감독은 이날 다양한 선수 기용을 예고했다.

김형실 감독은 "선수 구성이 아직 부족하다. 교체 선수도 부족하다. 박경현, 이한비, 엘리자벳도 지쳤다. 젊은 선수들이 풀로 뛰다 보니 크고 작은 부상이 있다. 윙스파이커 둘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형실 감독은 지난 8경기, 리베로 포지션을 소화했던 김세인을 윙스파이커로 돌렸다. 김세인은 윙스파이커 포지션이 낯설지 않다. 김세인은 고교 시절까지 윙스파이커에서 뛰었다.

탄탄한 개인기와 함께 안정된 리시브가 강점이다. 다만 173cm으로 작고, 어깨 통증이 있어 프로 와서는 문슬기와 함께 리베로로 투입됐다. 김세인은 8경기 출전, 리시브 효율 33%, 세트당 디그 2.36개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윙스파이커 가용 인원의 폭을 넓히고자 제 자리로 돌아갔다. 김형실 감독은 "김세인을 공격으로 돌려 해보려고 한다. 김세인 선수가 오늘 벼르고 나왔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문슬기가 제1 리베로로 출전하며 이은지가 제2 리베로로 출격을 준비한다. 이은지는 이날 경기 전까지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코트를 밟았다. 8경기 출전 서브 1점이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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