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범실에 입 연 산틸리 감독 “굉장히 복잡하게 얽힌 부분이다”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1-15 18: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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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산틸리 감독이 늘어난 범실에 복잡한 심경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직전 우리카드 경기서 범실 40개를 쏟아냈다.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나온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산틸리 감독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동의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범실하면 안된다고 선수들에게 말하는 건 쉽지 않다. 그렇게 이야기했을 때 범실을 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감독이 될 수 있다고 본다”라며 운을 뗐다.

 

범실이 나오는 상황은 복잡하다. 단순하지 않다. 산틸리 감독은 “선수들의 심리, 부담 등이 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기술, 체력 등 신체적인 부분이 될 수도 있다. 복잡하게 얽혀있다”라며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는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투지에 연관이 있다. 몇몇 선수들과 범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가 끝날 때쯤이면 그 면담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는 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과 경기에 대해 산틸리 감독은 “재밌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수준 높은 경기,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가 됐으면 한다. 선수들 몸상태, 경기력 모두 좋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쌍포 임동혁과 정지석이 공격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간다. 산틸리 감독은 ‘집중력’에 목소리를 높였다. “멘탈적으로 힘든 건 알고 있지만 다시 집중해야 한다.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본인 스스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 경기가 좌지우지 된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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