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산틸리 감독이 제대 후 합류한 두 선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 2라운드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22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자 황승빈, 백광현이 팀에 합류했다. 산틸리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좋아한다”라며 운을 뗐다.
제대 한 달전부터 팀 훈련에 함께한 두 선수지만 아직 훈련향이 부족하다. 몸상태를 끌어올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산틸리 감독도 고개를 끄덕였다. 산 감독은 “시간을 충분히 갖고 베스트 몸상태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러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굉장히 좋은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 비예나가 결장했다. 무릎이 좋지 않았다. 산틸리 감독은 “몸 푸는 상태를 보고 투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얼마만큼 좋아졌는지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다. 매일 체크하고 지켜봐야 한다. 어제도 훈련에 참가했지만 30분밖에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윙스파이커 정지석에 대한 기대는 항상 가지고 있는 산틸리 감독이다. 그는 “매 순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기대를 한다는 건 그 선수의 재능을 믿는다는 말이다. 좋은 현상이다”라고 밝혔다.
무관중 전환에 대해서는 “배구팬 뿐만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 팬들에게 아쉬운 소식인 것 같다. 빠르게 종식됐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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