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공격, 전원 수비” 토탈배구 예고한 김형실 감독 [도드람컵]

순천/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6 18: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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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실 감독이 ‘토탈배구’를 예고했다.

페퍼저축은행과 KGC인삼공사는 16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이 주관하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양 팀은 모두 앞선 첫 경기를 패배로 장식했다. 승리라는 목표로 네트를 마주 보는 페퍼저축은행과 KGC인삼공사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서려고 한다.

라인업에 변화도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터에 박은서가, KGC인삼공사는 아포짓 스파이커에 이예솔이 선발로 들어간다. 변화와 함께 승리를 원하는 양 팀 중 승리를 챙기는 팀은 누가 될까.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Q. 지난 경기 이후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는지.
이전 경기 리시브가 너무 흔들렸다. 연습의 40%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리시브를 더 정교하게 준비했고 강화하기 위해 박은서가 선발로 들어간다.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만큼 토탈배구를 해보겠다. 전원 공격, 전원 수비를 해보겠다. 리시브가 잘 되면 중앙의 이동 공격을 많이 해보려고 한다.

Q. 박은서가 선발로 들어가게 되면 달라지는 부분은.
은서가 들어가면 플레이가 훨씬 낮아진다. 리시브만 잘 들어가면 더 잘 될 거다. 문슬기가 뒤에서 잘 받쳐주면 좋겠고, 다양한 플레이가 나왔으면 좋겠다.

Q. 선수들 컨디션은 어떤지.
박경현이 일본에 다녀오고 나서 한 번도 쉬지 못했다. 컨디션이 40%밖에 안 된다고 했다. 이틀 동안만 힘을 내달라고 격려했고, 연습보단 컨디션 조절에 주력했다. 잘 이겨낼 거라고 본다.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Q. 지난 경기 이후 ‘범실 파티’라고 평가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범실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연습 때 보여준 능력이 경기에 나오지 않아 아쉽다. 그렇다고 범실 없이 하라고 주문할 순 없다. 줄이게 된다면 소극적으로 하게 되니 본인의 능력을 잘 보여줬으면 좋겠다.

Q. 직전 경기에서 고의정이 아포짓에서 좋은 활약했지만 아웃사이드로 가자 흔들렸는데.
세터의 세트 플레이가 불안한 것도 있었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는 이예솔이 아포짓으로, 고의정이랑 박혜민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들어간다. 공격적으로 가야 한다. 소극적으로 가게 되면 자칫 위험하다.

 

 

사진_순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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