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김명관, 아직 60% 정도 밖에 안 된다"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1-27 18: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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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이정원 기자] "아직은 성숙하지 못하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를 가진다. 현대캐피탈은 불과 4일 전 열린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올 시즌 아직 KB손해보험전 승리가 없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 KB손해보험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최태웅 감독은 "상대와 연속으로 붙는데 조금 부담스럽긴 하다. 이전 경기에서 상대가 우리 팀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플로터 서브에 많은 공을 들였다"라고 운을 뗐다.

플로터 서브에 대해 최 감독은 "사실 전략이라 정확하게 말하기는 그렇다. 범실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서브의 변화와 함께 우리 팀 블로킹 전술이 잘 맞아 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우리카드전에서 V-리그 복귀전을 가졌던 문성민의 모습은 이제 더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 감독은 "무릎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경기에 투입해도 된다. 이제는 언제든지 경기 투입이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리빌딩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그 리빌딩의 키는 세터 김명관이다. 김명관이 조금이라도 막힌다면 현대캐피탈과 최태웅 감독의 배구는 실현될 수 없다.

끝으로 최 감독은 "내가 바라는 명관이 능력치가 있다. 아직은 60% 정도 밖에 안 된다. 볼의 스피드가 내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상대 세터와 블로킹 싸움에서도 밀린다. 아직은 성숙하지 못하다"라며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라 본다. 올 시즌 한 경기, 한 경기가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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