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3일만에 리턴매치’ KB 이상렬 감독 “우리 홈, 상대 서브 그때만큼은 아닐 듯”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11-13 18: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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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이상렬 감독이 홈어드벤티지를 언급하며 승리를 다졌다.

 

KB손해보험은 13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과 3일만에 2라운드 리턴 매치를 갖는다.

 

지난 10일 1라운드 전승을 맞붙은 대결에서 패했다. 리시브가 흔들렸고, 이는 케이타에 의존한 공격 패턴으로 이어졌다. 케이타가 46점(공격 성공률 55.84%)을 올렸지만 김정호가 11점, 김동민 5점으로 큰 힘이 되진 못했다.

 

이상렬 감독은 “리시브 라인이 무너졌다. 상대 범실 없는 서브에 당했다. 1세트는 잘 버텼는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좀 더 유리한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 감독은 “우리 홈에서 그때 서브만큼 강하진 않을 거라 예상한다. 선수들이 전 경기에 대한 휴유증을 털어내야 한다. 사실 1라운드 5연승도 잘했다. 3승 3패 정도로 예상했다”라며 웃었다.

 

관건은 리시브다. 케이타의 짐을 다른 공격수들이 덜어줘야 한다. 이상렬 감독은 “동민이는 리시브 강화 목적으로 투입되는 선수다. 흔들렸던 정호 기도 살려줬지만 본인이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외인 케이타는 패배로 쓴맛을 봤다. 지난 경기 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상렬 감독은 “본인이 흐름을 끊어주지 못한 것에 화가 났다고 하더라. 전위에 있었으면 괜찮았을 텐데 후위였다. 운이 거기까지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렬 감독은 선수들에게 별 다른 말을 하진 않았다. “지난 경기 이겼으면 오늘이 편할 텐데... 내 눈높이보다는 선수들 눈높이에서 이야기해줘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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