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시즌 되돌아본 이영택 감독 "정호영 시즌 아웃, 지금도 아쉽다"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3-16 18: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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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우리 팀에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첫 경기부터 다쳤다. 그 상황이 아쉽다."

KGC인삼공사는 1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에도 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KGC인삼공사는 이미 5위가 확정됐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동안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이 대거 출 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택 감독은 "이틀 동안 훈련을 잘 했다.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위해 준비를 열심히 했다. 오늘도 이선우가 선발로 들어가고 발목 통증 있는 한송이 대신 나현수가 먼저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팬들과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 속에 시즌을 시작한 KGC인삼공사. 하지만 시즌 개막전에서 잠재력을 터트릴 거라 기대를 모았던 정호영의 십자인대 파열 부상과 함께 모든 것이 꼬여버렸다. 정호영은 올 시즌 미들블로커로 전향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개막전 부상과 동시에 시즌 아웃됐다.

이 감독 역시 "시즌 시작을 잘 못했다. 경기를 이기고 좋은 흐름을 가져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나에게도 공부가 많이 됐다. 우리 팀에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첫 경기부터 다쳤다. 그 상황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이영택 감독은 "지금 재활도 꾸준히 하고 있다. 가벼운 조깅 정도는 괜찮은 상황이다. 조만간 점프 훈련도 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코보컵 대회 때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영택 감독은 "순위가 확정된 상황이다. 이런 경기가 사실 동기부여도 떨어지고 쉽지 않다. 집중력을 가지기 어려운 경기다. 그래도 최대한 산만하지 않게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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