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다르지만 두 팀 모두 승리를 원한다.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가 25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예선 경기를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2연패를 기록하며 아직 대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4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유종의 미를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우리카드는 4강 진출 희망이 살아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에 승리를 거두며 4강 티켓 한 장을 가져갔다.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에 승리 시 조 1위로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까.
두 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해서 변화가 있다. 정태준 자리에는 박준혁이, 함형진 자리에는 전광인이 들어간다.
Q. 경기 앞두고 선수들에게 해준 말이 있다면.
경기력적인 부분보다 선수들에게 기본기에 대해 꾸준히 얘기하고 있다. 기본기를 갖추고 있어야 범실 하더라도 금방 일어날 수 있다.
Q.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점수 하나를 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코트 위에서 보여달라고 했다.
Q. 최근 아시아쿼터제가 이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본다. 이미 아마추어 배구에 30여 명 정도 있다.
Q. 평소 유소년에 관심이 많으신데 보고 느낀 점이 있다면.
지도자들이 많이 고생하고 있다. 배구 처음 할 때는 기본기부터 해야 되는데 기본기 훈련이 가장 힘들다. 그래서 처음부터 기본기 훈련을 하면 바로 나간다고 하더라.
Q. 선수들에게 해준 말이 있다면.
크게 한 말은 없다. 그냥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Q.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나.
최석기가 무릎이 괜찮다고 해서 몸 풀어보고 이상 없으면 선발로 들어갈 예정이다.
Q. 지난 경기 잦은 범실이 나왔다.
평소에도 범실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한다. 20점 넘어갔을 때 범실 하는 건 집중력이 부족해서 나오는 거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Q. 아시아쿼터제가 이슈다.
6-7년 전에는 반대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찬성한다. 프로에 오는 선수들 기량이 예전보다 많이 낮아진 건 사실이다. 프로배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진_순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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