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는 광주! 코칭스태프 선임 및 연습체육관 선정은 아직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5-10 18: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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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가 광주로 확정됐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10일 <더스파이크>와 전화 통화에서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가 광주로 확정됐다. 오늘 정해졌으며, 13일 협약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광주광역시와 본사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사이에서 저울질을 해왔다. 결국 광주시의 적극적인 설득에 페퍼저축은행의 마음도 기울었다. 광주시는 계속해서 시 배구협회 및 지역 국회회원 등이 직접 나서 페퍼저축은행을 설득해왔다.

염주종합체육관과 보조구장 활용이 가능한 빛고을 체육관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페퍼저축은행이 광주와 전북 전주시에 지점을 운영하는 등을 강조한 광주시 배구 관계자들의 꿈은 결국 이뤄지게 됐다.

광주시 유치와 함께 여자배구의 인기는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여자배구의 연고지는 서울(GS칼텍스), 인천(흥국생명), 경상도(한국도로공사), 대전광역시(KGC인삼공사), 경기도(IBK기업은행, 현대건설) 등에 나누어져 있었으나 전라도에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 유치와 함께 전국적인 인기와 더불어 지방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이 가야 할 길은 멀다. 연고지만 정해졌을 뿐, 연습체육관 및 숙소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한 김형실 감독을 보좌한 코칭스태프도 선임하지 못한 상황이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확정된 상황은 감독, 외인, 연고지 뿐이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의 가장 큰 숙제였던 연고지는 정해졌다. 이제 차곡차곡 남은 숙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5월 중순 안에 남은 숙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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