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제자를 향한 최태웅 감독의 칭찬 "김명관, 자신감 많이 붙었어"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2-04 18: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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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정원 기자] "볼을 이끄는 힘이 좋아졌고, 부담감도 덜었다.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 경기 리드도 좋아진 상황이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를 가진다. 현대캐피탈의 최근 페이스는 좋다.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부상을 털어낸 문성민의 노련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최태웅 감독은 "우리카드전 두 경기 모두 문성민이 중심을 잡아줬다. 오늘은 뒤에서 준비를 한다. 허수봉과 김선호가 선발로 나선다. 기존 라인업이 나선다"라고 운을 뗐다.

아직까지 문성민이 리그를 풀로 치를 체력이 되지 못하다는 게 최태웅 감독의 판단이다.

"직전 경기에도 성민이에게 이야기를 했다. '두 세트 반 정도만 버텨달라'라고. 아직 풀로 뛸 수 없다. 그런데 갑자기 다우디가 탈이 나면서 계획이 변경됐다. 수봉이를 윙스파이커로 다시 돌릴 생각이었는데, 계획이 변경됐다. 선수들이 변화에 잘 적응 중이다." 최태웅 감독의 말이다.

현대캐피탈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터 김명관이 안정감을 찾은 게 가장 크다. 최 감독 역시 "볼을 이끄는 힘이 좋아졌고, 부담감도 덜었다.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 경기 리드도 좋아진 상황이다"라고 칭찬했다.

말을 이어간 최태웅 감독은 "트레이드 후 10승 정도 생각을 했고, 시즌을 마쳤을 때는 13승-승점 35점을 생각했다. 생각보다 선수들이 빨리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상승세를 탈 때 어떻게 몸 관리를 해야 되는지 터득하고 있다. 좋은 경험을 잘 겪게끔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 감독은 "오늘 기세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매 세트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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