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수장이 바라본 레오 안드리치는? [현장톡톡]

안산/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5 18: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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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 같습니다”

우리카드는 25일,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를 대신해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레오, 28)를 영입했다.

정규리그 한 경기와 포스트시즌을 남겨둔 우리카드는 우승을 위해 외인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뒀다.

205cm의 아포짓 포지션인 레오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레오는 2019-2020시즌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으며 V-리그를 소화했다.

한 시즌 동안 24경기 86세트에 출전해 515점, 공격 성공률 55.47%를 기록했다. 특히 세트당 서브 0.628개를 기록하며 서브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2020시즌 당시 자신의 손으로 레오를 지명한 석진욱 감독. 25일 대한항공과 홈경기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실에서 레오 안드리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석진욱 감독은 “굉장히 잘하는 선수다. 지금 영상을 봤을 때 과거보다 더 잘하더라”라며 칭찬을 들면서 “러시아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내가 봤을 땐, 우리카드에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뒤이어 “우리카드 선수들은 알렉스가 다혈질의 행동을 하더라도 하나로 뭉치는 게 있었다. 레오가 와서 팀원들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레오는 오는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전에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오랜만에 V-리그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 땅을 밟은 레오는 우리카드에게 별을 선물할 수 있을까.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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