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경에게 엄지척 건넨 수장 “수비, 공격에서 모두 잘해줘” [도드람컵]

구미/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7-30 18: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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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이 황민경을 향해 칭찬을 건넸다.

IBK기업은행은 30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흥국생명과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15)으로 승리했다.

황민경이 양 팀 최다 17점을 올리며 이적 후 첫 공식 경기에서 날았다. 뒤이어 표승주가 14점, 김현정이 12점을 기록하며 여러 공격에서 득점을 쌓았다.

셧아웃으로 승리했지만,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우리도 잘한 건 아니었다. 상대 리시브가 흔드는 목적타를 효과적으로 넣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경기에서 흥국생명의 리시브 효율을 12.9%까지 떨어트렸다. 74번의 목적타 중 25번이 정윤주에게 향하면서 단조로운 플레이를 유도했다.

비록 첫 경기지만, 황민경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김호철 감독은 “황민경이 수비에서 안정적으로 해주길 바라면서 영입했다. 대신에 표승주가 공격에서 해결해줘야 한다. 이번 경기에선 황민경이 공격에서 더 잘해줬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경기력에 완벽하게 만족하지 못했다. 뒤이어 “김하경의 볼 배분이 아직까지 불안한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토스가 자기하고 싶은대로 하지 못하는 게 눈에 보였다.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그럴 수 있다. 더 좋아지면 팀 플레이도 더 빨라질 거라고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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