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BLK 15-4’ 홍익대, 높이 앞세워 조선대에 셧아웃 승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1 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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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김하림 기자] 홍익대가 높이를 앞세워 셧아웃 승리를 가져왔다.

홍익대는 21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 A조 조선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0, 25-20)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로 홍익대는 리그 2연승을 달린다.

홍익대는 팀 블로킹 15개를 따내며 높이에서 큰 강세를 보였다. 정태준(202cm, 3학년, MB)이 무려 7개를 잡아내며 양 팀 합쳐 최다 블로킹 득점을 기록했다. 김준우(197cm, 2학년, MB)와 정한용(195cm, 2학년, WS)이 각 3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1세트 초반 조선대의 범실이 나오면서 홍익대가 앞섰다. 8-6, 조선대가 2점차까지 쫓아가며 끈질긴 승부를 보여줬다. 하지만 홍익대는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정태준이 1세트에만 블로킹 5득점을 뽑아내면서 높이에서 크게 앞섰다. 다시 쫓아가야 했던 조선대지만 리시브마저 흔들리며 25-15로 홍익대가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한 점씩 주고 받는 양상이 펼쳐졌다. 중요한 순간 조선대 블로킹 득점으로 10-9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리드를 오래 유지하진 못했다. 또 다시 홍익대가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재역전했고 16-12로 달아났다. 끈질기게 따라갔던 조선대지만 결정력에서 밀렸다. 결국 홍익대가 25-20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1, 2세트와 다르게 흘러갔다. 세트 초반, 조선대가 진욱재(196cm, 1학년, MB)의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가 흔들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앞섰다. 홍익대 역시 서브로 맞불을 놓으며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조선대가 홍익대의 높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앞선 세트와 마찬가지로 홍익대는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마지막 득점 역시 블로킹으로 마무리 지으며 홍익대가 기분 좋게 2연승을 기록했다.


사진=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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