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MB 조재영 습득력 GOOD’ 산틸리 감독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11-11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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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팀 블로킹 시스템을 새롭게 다졌는데 조재영이 잘 받아들이고 있다”

 

대한항공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캐피탈과 2라운드 첫 상대로 만난다.

 

산틸리 감독은 고심이 깊다. V-리그 일정이 빡빡해 휴식 시간이 부족한 것에 우려를 표했다. 산틸리 감독은 “1라운드가 끝난 후 쉬는 시간이 조금은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다”라며 웃었다.

 

고된 경기 일정 속 산틸리 감독은 ‘리듬감’을 강조했다. 산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 리듬을 계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경기고 2-3일 텀에도 훈련을 한다. 감각 유지와, 배구적인 반응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산틸리 감독은 최근 미들블로커 조재영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조재영의 습득력에 엄지를 세웠다. 산 감독은 “앞으로 더 많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팀 블로킹 시스템을 새롭게 다졌는데 조재영이 잘 받아들이고 있다.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라면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쓰려고 하는데 그 선수가 바로 조재영이다”라고 전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오늘 경기 나서지 못한다. 산틸리 감독은 경기 승패에 유리함 보다는 혹시나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산 감독은 “감독이 없다는 것에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무언가’가 나올 확률이 있다. 선수들끼리 더 똘똘 뭉칠 수도 있다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3-0 완승으로 이끌었다. 그럼에도 산틸리 감독은 경계를 늧추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타이트했다. 시소 양상 속 긴장감으로 인해 체력 소모가 심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를 통해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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