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료헤이 KB전도 결장...KB는 황경민-홍상혁 선발 출격

의정부/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1-18 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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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 리베로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의 공백이 길어진다.

한국전력은 18일 오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4라운드 KB손해보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KB손해보험과 상대 전적에서는 2승1패로 앞서고 있다.

이를 앞두고 만난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료헤이 안 데리고 왔다. 아직 통증이 있다”면서 “장지원, 이시몬 리듬이 나쁘지 않아서 료헤이가 완벽하게 나으면 출전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료헤이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지난 1월 6일 OK금융그룹전 부상 이후 3경기째 결장하게 됐다.

권 감독은 “지원이와 시몬이의 장점을 활용하려고 한다. 시몬이는 플로터 서브에서의 리시브에 강점이 있다. 지원이는 수비 강점이 있다.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다. 후인정 감독은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끝내고 싶다”면서 “일단 좀 더 공격적으로 갈 생각이다. 상대 공격력이 워낙 좋다보니 최대한 서브로 흔들고, 리시브가 안 됐을 때 하승우가 흔들리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웃사이드 히터 홍상혁과 황경민을 스타팅으로 넣는다”고 덧붙였다.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KB손해보험이다. 후 감독은 “일단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순위 싸움에서도 밀려있고, 솔직히 플레이오프도 멀어졌다.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해달라고 했다. 올해도 중요하지만 내년, 내후년도 중요하다. 많은 팬들 앞에서 실망스럽지 않은 경기를 준비해달라고 했다. 나 또한 열심히 해보겠다”며 힘줘 말했다.

3연승을 노리는 한국전력과 안방에서 4라운드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KB손해보험이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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