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로 돌아온 오레올 “예전 명성 찾고 싶다”

단양/박혜성 / 기사승인 : 2022-09-27 19: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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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즌 만에 돌아온 오레올 카메호가 현대캐피탈의 예전 명성을 되찾고 싶어 한다.

현대캐피탈 오레올이 V-리그에 다시 돌아왔다. 최태웅 감독은 2022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현장에서 2순위로 오레올을 지명했다.

오레올은 2015-2016시즌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하며 789점, 공격 성공률 59%, 리시브 효율 44%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당시 현대캐피탈은 18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대캐피탈로 돌아온 오레올은 지난 26일부터 단양에서 열리고 있는 ‘단양군 Pre-season 프로배구 초청매치’에 참가해 국내 팬들 앞에 섰다.

오레올은 “현대캐피탈로 다시 돌아와서 기분이 좋다. 이전과 같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7시즌 전 현대캐피탈과 최근 현대캐피탈은 순위표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현대캐피탈이 기록하고 있는 성적은 나에게 자극이 된다. 예전 명성을 다시 찾게끔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랜 세월이 흘러 만 36세가 된 오레올에게 예전과 같은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오레올은 그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팀에 도움이 되려 한다.

오레올은 경기를 치르면서 적극적으로 리시브에 가담했다. 디그도 준수하게 해내며 수비적으로 도움을 많이 줬다. 또한 경기 내내 “괜찮아, 괜찮아”,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동료들에게 건네며 리더 역할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어떻게든 보탬이 되는 게 내 역할이다”라고 말한 오레올이다.

끝으로 오레올은 “새 시즌에는 팀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나의 목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단양/박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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